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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시민행복, 창조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재도약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으며, 올해를 ‘대구 재창조의 원년’으로 정하겠다고 했다.
권 시장은 5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창조대구 건설을 위해 우선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혁신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삼성과 함께 제일모직 후적지에 개발하기로 한 창조경제단지는 1월중에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해 조속히 착공할 뜻임을 내비쳤다. 도청이전 후적지 개발을 가시화해, 청년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 창업 1등 도시 대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혁신도시, 수성의료지구 등 신성장 거점도 활성화하고 국가산업단지는 1단계 기업유치의 성공적 마무리는 물론 상반기 내 2단계 조성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권 시장은 대구를 도심재창조를 통해 탈바꿈시키겠다면서 제3공단과 서대구공단 등 노후공단 재생사업과 대봉동, 고성동, 신암동 도심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KTX 서대구역사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그는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혁신을 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상에서 문화와 체육을 쉽게 접하고 직접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축제위원회를 통해 개별적으로 열리고 있는 축제를 통·폐합하고 대표 축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 천만 관광객 유치 시대 준비를 위해 그는 4월에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집결해 준비를 철저히하고 국제화 인프라 재정비로 물포럼을 천만 대구 관광객 시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할 뜻임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