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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 만학도들이 최근 거액의 발전기금을 모교에 전달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계명대 경영대학(야간) 만학도 모임인 ‘경영회’.
이들은 지난 17일 알리앙스 디종홀에서 신∙편입생 환영회 및 졸업생 환송회 자리를 갖고 전∙현직 임원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중희 계명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경영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김정애(55세, 경영학전공(야) 4학년) 경영회 회장은‘전∙현직 임원들이 조금씩 힘을 모아 마련한 작은 금액이지만 만학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준 모교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그 뜻을 전했다.
이런 뜻을 새겨 학교 측은 이번 발전기금을 장학금, 교육 지원 등 창의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영회는 2001년 계명대 경영대학에 재학 중인 35세 이상 학생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만학도 모임으로 지금까지 대학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