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시장 향한 전초기지 역할 수행
  • ▲ 7일 구미에서 열린 ‘IT의료융합기술센터’ 준공식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7일 구미에서 열린 ‘IT의료융합기술센터’ 준공식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7일 오후 1시 구미소재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IT의료융합기술센터’ 준공식 및 ‘대경권 의료기기 상생포럼’을 열었다.

    이날 지역 국회의원, 병원장,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는 상생포럼의 성과 확산과 지속적인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 2012년 7월 착공된 IT의료융합기술센터는 연면적 10,996㎡규모로 경북의료기기산업의 컨트롤 타워 및 아시아·태평양 의료기기시장을 향한 전초기지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 내에는 의료기기 기업의 입주 공간과 클린룸, 쉴드룸 등을 갖춰 의료용 3D프린터, MEMs구조 생체세포 이미징 시스템 등 20여 종의 고가의 첨단장비 등이 마련돼 있다.

    올해 X-ray, CT, 초음파 진단기 등 영상의료기기, 재활 및 복지의료기기, 생체신호기기 부품을 개발하기 위한 관련 장비 구축에 10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준공식에 이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전자의료기기연구본부주관으로 ‘대경권 의료기기 상생포럼’이 열렸다.

    상생포럼은 의료기기 기업 육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수요자인 병원, 공급자인 기업과 지역 기관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화 촉진을 위해 협력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이번에 처음으로 지역 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전자의료기술연구본부 주관해 열려 의료기기 산업에서 차지하는 경북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IT의료융합기술센터 준공과 대경권 의료기기 상생포럼의 개최로 경북이 의료기기산업을 중심으로 IT융복합 신산업을 구축해 지역경제성장의 새로운 성장엔진 역할을 기대한다”며 “경북 구미가 70년대 대한민국의 발전을 주도한 것처럼 다시 한 번 우리나라 경제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