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의 관심도와 리더십 등 4개 분야 우수
  • ▲ 포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관련 사진(유강정수장)ⓒ포항시 제공
    ▲ 포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관련 사진(유강정수장)ⓒ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행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시‧군 중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으로 재정인센티브 1억원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29일 행정자치부가 전국 33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시‧군 중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상수도분야 관심도와 리더십과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19개 지표에 대해 행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 평가 등을 통해 심의 의결한 결과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민불편해소를 위한 블록화시스템 사업을 추진해 유수율을 17.3% 향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7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생산원가 절감 등의 경영개선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수도공기업의 경영합리화 제고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종두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는 서비스 개선 추진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것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같다”며 “일반회계와 별도로 특별회계로 운영되고 있는 상수도공기업 경영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