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장학회에 5년간 4천만원 기부
  •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소재 에이치디에스(주)(구 현대강업(주)) 이상춘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지역의 인재육성에 동참하기 위해 경주시 장학회에 장학기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에이치디에스는 자동차부품 특수소재 철강기업인 현대강업으로 2000년 설립해 매년 지속적인 성장으로 2014년 8월 에이치디에스(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2011년부터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을 위해 매년 1천만 원씩 지속적으로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 대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나눔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010년 6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 동안 매년 2천만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경북 최초 가입했다.

    2011년에는 지역의 장학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모교인 경주고를 비롯해 황성‧용황초등학교에 1억여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 교육 발전을 위한 후학 양성에도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올해 1월에는 부친인 이충우씨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 경북 최초이자 전국 6번째로 부자(父子)가 나란히 고액기부를 실천한 사례로 등록됐다.

    한편 이 대표는 “남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와 후원 등을 전개하는 나눔 경영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이웃사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의무를 다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 구현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부가 꼭 물질만은 아니지만 어려운 경영에서도 지역 인재 육성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쉼 없는 나눔 철학에 전 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