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노후 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올해부터기반시설사업 착수 및 기업지원시설 유치 등 재생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미 대구시는 대구 대표적인 노후 산업단지인 서대구산업단지와 제3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재생사업 시행계획을 승인·고시한 바 있다.

    현재는 사업의 파급효과가 큰 도로 확장공사와 전략사업지구 개발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 재생사업 총예산 269억 원 가운데, 전체 재생사업지구 중 가장 많은 1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기반시설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향후 서대구산업단지 서편도로 확장공사에 총 350억 원을 투자하고 상반기 내 토지보상 절차와 병행해 공사를 착공해 2018년도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도시고속도로와 서편도로간 진출입이 가능해 서대구IC의 고질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산업물동량 수송비용 절감과 물류 운송시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는 제3산업단지는 우선 신천대로와의 진․출입을 위한 입체교차로(IC) 공사를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총 28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에 서대구산업단지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현비축기지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등 산단 내 앵커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aT공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3년 12월 재생사업지구 지정에 이어 ’15년 12월 재생시행계획을 승인․고시함으로써 재생사업지구에 대한 재생계획을 완료했다”. 산업단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기본계획이 올해 3월중에 고시되면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인센티브 적용 등을 통해 더욱 강력하게 사업이 추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