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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군수 이현준)이 ‘민화 속 전통문양의 멋과 솜씨’를 바로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군민 문화향유에 일조하고 있다.
군은 관내 성인 여성 70여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5월1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민화 속 전통문양의 멋과 솜씨’교육 프로그램을 예천박물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지원하는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박물관 활성화와 군민들에게 전통 문화를 느껴 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박물관 등록 후 첫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조선후기 서민들의 삶과 함께 했던 민화에 대한 지식 배양과 유물 속에서 나타난 민화문양을 생활용품에 직접 그려보는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 최초 공립박물관으로 설립된 예천박물관은 앞으로 계속해서 국도비지원사업을 확보해 전시시설 및 수장고 시설을 확충하고 전문인력과 콘텐츠를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예천박물관은 지역사 연구와 전시 등을 통해 예천지역 향토 연구사업, 특별전시, 학술세미나, 답사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기회로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에게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