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가 추진중인 시 외곽순환 힐링 조성길 노선안ⓒ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추진중인 시 외곽순환 힐링 조성길 노선안ⓒ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시 외곽순환 힐링 누리길을 조성한다.

    시는 6일 오는 2018년까지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총연장 129km의 힐링 탐방로 ‘대구 누리길’ 조성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조성길은 시민건강 증진과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대구시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탐방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40억여 원을 투입해 노선 정비와 부대·편의시설 및 안내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전체 16개 구간으로 나눠 조성되는 힐링길은 시점과 종점을 도시철도역과 버스정류장 인근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일반 시민은 물론, 보행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구간 거리도 최소 6km에서 10km, 20km이상 등 이용자들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탐방로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기존 대구시 외곽에 조성된 왕건길, 마비정 누리길, 최정산 누리길, 금호강 자전거길 등의 노선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누리길이 대구 시가지 내부를 연결하는 다양한 길 자원과 결합되어 시민들의 도보여행과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시민건강’과 ‘보행친화도시 대구’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