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주 ‘할매 묵공장’ 전경.ⓒ영주시 제공
    ▲ 영주 ‘할매 묵공장’ 전경.ⓒ영주시 제공

    초고령화 지역인 영주시 구성마을 도시재생 선도사업 첫 성과물인 ‘할매 묵공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할매 묵공장’을 준공하고 오는 7일 영주동 구성마을 일원에서 마을주민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할매 묵공장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구성마을권역 핵심컨텐츠 사업으로 올 3월 공사에 착수해 대지면적 424㎡, 건축연면적 122㎡ 1층 규모의 묵 공장이 완공됐다.

    이에 앞서 영주시는 지난 5월 선비문화축제 기간 중 시범 생산한 묵으로 시식회를 열어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새롭게 조성된 할매 묵공장은 구성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게 되고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묵 공장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도시재생대학, 사회적 경제기초 및 심화교육 등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정관을 만들어 구성마을 도시재생사업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매월 2차례 골목정비 봉사활동과 묵 공장 사업의 홍보를 직접 하는 등 도시재생 선도사업 성공을 위해 열정을 다해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첫 성과물인 할매 묵공장이 구성마을 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쇠퇴해가는 구성마을의 자생적인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