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 시내버스 노조와 영주여객이 임금 12만원 인상 등을 내용에 합의함으로써 노조 파업이 완전타결됐다.

    영주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6일 저녁 8시 (합)영주여객 노동조합사무실에서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권고한 사항에 대하여 추인을 완료하고 사측과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시내버스 노조와 영주여객은 임금을 월 12만원 인상하고, 만근을 20일에서 19일로 급여 삭감 없이 인정키로 해 노사간 협상문화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

    이에  앞서 영주 시내버스 노조는 만근 1일 단축과 1일 대기시간 2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영주여객 측과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해 지난 달 29일 파업이 결정된 바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노사가 고통을 분담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여 대중교통인 시내버스가 정상운행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