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대구보건대 제공
    ▲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대구보건대 제공

    남성희(61)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이 제 14대 아시아·태평양 대학협의회 (AUAP - Association
     of Universities of Asia and the Pacific) 회장으로 취임한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6일 남 총장이 7일 저녁 노보텔앰배서더 대구에서 회장 취임식을 갖고 30개국 220여개 아시아태평양 대학교 멤버들의 수장으로 2년간 회장직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AUAP 220개 회원대학 중 유일한 전문대학으로 남 총장이 회장직에 오른 것 자체가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남 총장은 1995년 창설된 AUAP가 20년이 지나면서 많은 성장을 이뤘지만 아직 가속 동력이 충분하다면서 “우선 AUAP를 한국에 알려 좀 더 많은 국내 대학교와 전문대학들이 가입해 AUAP의 혜택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 총장은 우선 중동지역 대학들의 가입을 위해서 이란 테헤란대학교 아마드 아바디 총장(Dr. Mahmoud Nili Ahmad Abadi)에게 AUAP수석 부회장직을 요청했고 아바디 총장이 수락했다. 이밖에 유럽에 근거를 두고 있고 21개국 120개 대학이 회원으로 있는 단체인 국제대학총장연합회와 연합하여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국제행사를 공동개최하는 등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우리대학교에서 시작한 글로벌인재양성캠프를 AUAP 전 회원대학으로 확대시키고 영어 말하기대회국제포토경진대회, 대학농구대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멤버 대학들 간의 교류와 우정을 확대할 것”이라며 “대구보건대학교가 국제교류의 중심에서 중축적인 역할로 국내 대학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