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진전문대학 전자정보통신계일 일본 ㈜OSP와 17일 오후, 이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맞춤형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에 나선 요시하라 ㈜OSP 전무이사와 장성석 전자정보통신계열부장(가운데 좌, 우)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한 모습.ⓒ영진전문대 제공
    ▲ 영진전문대학 전자정보통신계일 일본 ㈜OSP와 17일 오후, 이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맞춤형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에 나선 요시하라 ㈜OSP 전무이사와 장성석 전자정보통신계열부장(가운데 좌, 우)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한 모습.ⓒ영진전문대 제공

    ‘한국을 넘어 세계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하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해외기업과 인력양성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해외취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소재한 (주)OSP(대표이사 사장 이시가키 켄이치)의 요시하라 토시오 전무이사 등 4명은 지난 17일 이 대학을 방문, 인력양성을 위한 맞춤형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설계, 전기전자설계, 소프트웨어개발, 기계설계, 배터리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 회사는 영진이 일본의 여러 기업들과 성공적으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이날 ICT분야 인재 30명을 의뢰한 것.

    이번 협약으로 이 대학은 2017학년도 1학기에 OSP에서 요청한 교육과정을 반영한 30명 정원의 ‘일본취업반’을 개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들어간다.

    이날 영진을 방문한 요시하라 토시오 전무는 “오늘 학생들을 만나보니 현재 실력으로도 일본에서 일할 자격은 충분하다”면서 “일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 쪽에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따라서 영진의 우수한 인재들이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날 이 대학 전자정보통신계열 내년 졸업예정자 4명을 채용 확정지었고 다음달 6일에는 일본 소니엔지니어링, 미쯔비시전기엔지니어링, J디바이스 등 인사 관계자들을 영진으로 초청해, 회사설명회와 채용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성석 전자정보통신계열부장(교수)은 “영진의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이 이제 해외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전공실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고 특히 일본 기업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외학기제 등을 통해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해외취업 성과는 지난 2014년 68명, 2015년 73명, 올해 108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해 이 분야 전국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