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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치기공 현장 전문가 기술향상을 위해 전력을 쏟는다.
이 대학 해외치기공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고용노동부‘2017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일훈련기관으로 선정돼 1억67만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이 사업은 기관과 기업 간 직업훈련 컨소시엄을 활성화해 지역 전략산업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으로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과 함께 세라믹현장인력 고기능화를 위한 맞춤형 장비교육을 실시, 지역 치기공산업의 인력 역량을 강화한다.
이 교육은 크게 1강좌 ‘Digital System을 이용한 All Ceramic 제작’으로 원치과기공소 양한원 대표가 강의하고 2강좌는 ‘ Dental CAD/CAM을 활용한 Zircona 보철의 3D Design 제작’이며 강사는 김창환기예원의 김창환 대표가 맡는다.
3강좌는 ‘3D Metal Laser RP 장비를 이용한 PFM(금속도재관)제작‘ 이며 뉴세라믹치과기공소 김궁열 대표가 진행한다. 교육은 이 대학교 영송관 치기공산학실습실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36주 동안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288시간 계속된다.
이 대학은 이번 사업 성공을 위해 현장의견과 향후 산업의 방향을 예측하고 커리큘럼을 짰으며 교육 장비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교육의 편의를 위해 센터의 인력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센터는 지역 치과기공소를 포함한 치기공 현장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당 20명씩 모두 120명의 교육생을 모집했으며 지난 3월 10일 첫 강의를 실시했다.
강좌를 신청한 김정호(31·모아치과기공소) 씨는“첨단 치기공 강좌를 지역에서 듣는 것은 쉽지 않은 기회”라며“몰랐던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어 기술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기뻐했다.
대구보건대 정효경(47·여·치기공과 교수) 해외치기공센터장은“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첨단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강좌를 마련했다” 며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서 지역 치기공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