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망일봉 전망대 조감도.ⓒ북구청
    ▲ 망일봉 전망대 조감도.ⓒ북구청

    대구 북구 서변동 망일봉 정상에 전망대가 설치될 전망이다.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망일봉 정상에 해맞이와 대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함지산(해발 287.7m)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망일봉은 해발 273.6m로 주봉인 함지산 보다는 조금 낮지만 동남쪽과 북쪽으로 트여져 있어 조망이 우수한 장소로 가까이는 금호강과 신천 및 대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전망대는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망일봉 정상에 최고높이 6m, 면적 130㎡ 규모로 올해 8월에 완공될 계획이다. 전망공간과 계단 및 스탠드로 구성, 스탠드는 전망대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앉아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전망대가 완공되면 망일봉을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이 새해 소원을 소망하고 소원성취를 이룰 수 있는 해맞이와 북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해 관광명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망일봉은 봉우리 이름대로 해를 바라본다는 뜻을 가졌으며, 대구 북구에서 금호강과 해맞이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많은 등산객이 즐겨 찾는 지역의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