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출장거리 5만,710km, 해외출장 14회 19만5,802km…현장을 발로 뛰며 3년동안 뜨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구시장 재선을 노리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간 시장으로서 소회와 향후 포부를 밝혔다.
1년여 앞둔 대구시장 선거는 최근 10여명에 달하는 인사가 시장직 하마평에 올라있는 등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 이날 권 시장은 3년 동안 시민과 함께 대구혁신을 위해 달려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 서두에 “시민들이 부여한 대구 혁신의 준엄한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3년을 하루같이 달려왔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서울로, 세종시로 뛰었고, 세계로 누볐다”면서 “시민과 함께 창조적 에너지와 혁신의 의지를 모았기 때문에 ‘새로운 대구, 그 희망의 싹’이 트고 있다”며 3년동안 성과를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대구를 전통산업도시에서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변화시키며 산업구조 혁신에 나섰고 내륙의 닫힌 도시에서 세계로 열린 도시로 변모시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지난 3년간 석전경우(石田耕牛) 자세로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며 “남은 1년 동안 시민여러분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소명을 완수해 대구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재선 도전에 대해선 “지난 3년 부족했지만 변화와 혁신 씨앗 뿌렸고 희망 싹 틔웠다고 생각한다. 이런 희망의 싹이 밟히지 않고 관목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소명이 저에게 있다”면서 “그 소명을 맡겨주면 희망싹 반드시 꽃피고 열매 맺도록 만들고 그런 의미에서 남은 1년을 마무리라고 생각않고 새로운 10년은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