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제철소는 5일, 오후 2시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무재해 제철소 실현을 위해 ‘포항제철소 안전 조형물’ 제막 행사를 열었다.ⓒ포항제철소
    ▲ 포항제철소는 5일, 오후 2시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무재해 제철소 실현을 위해 ‘포항제철소 안전 조형물’ 제막 행사를 열었다.ⓒ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5일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무재해 제철소 실현을 위해 ‘포항제철소 안전 조형물’ 제막 행사를 열었다.

    제막식에는 포항제철소장과 노경협의회 대표, 주임커뮤니티 회원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처음 선보인 안전 조형물은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주임들이 주 재료인 철제 스크랩을 손수 마련하고 직접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주임 170여명으로 구성된 주임 커뮤니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휴무일을 반납하며 제작에 참여했다.

    백종우 포항제철소 주임커뮤니티 회장은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주임들이 솔선수범해야 조직 내 안전이 확보되고 무재해 제철소를 실현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안전 조형물을 제작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약 5m 높이로 제작된 철제 조형물 상부에는 안전캐릭터가 위치하고 중간에는 10대 안전철칙을 회전판 형태로 새겨 넣어 누구나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철소 정문 부근에 설치됐다.

    10대 안전철칙은 △안전보호구 착용 △계단통행 시 핸드레일 사용 △차량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건널목 일단정지 및 제한속도 준수 △안전장치 임의 해체 금지 △작업 전 TBM, 작업중 지적확인 등이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출퇴근할 때 직원들이 안전 조형물을 보며 안전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임 커뮤니티에서 솔선수범해 만든 안전 조형물이 무재해 제철소를 실현하고 본원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안전한 제철소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 임직원이 동참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임 커뮤니티 주도로 무재해, 본원경쟁력 향상, 품질향상 등 자발적 솔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편, 주임 커뮤니티는 2010년부터 제철소 환경개선활동을 시작으로 30여개의 공장벽면에 벽화를 그렸으며, 최근에는 자매마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과 우물 덮개도 손수 제작해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