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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용지에 외국투자기업 유치의 첫 삽을 떴다.
11일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개발중인 수성의료지구(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외투기업인 ㈜엠알이노베이션(대표 김효현)과 수도권기업인 서울 금천구 소재 오토아이티(주)(대표 정명환), 테크노폴리스 지구에는 에임트(주)(대표 갈승훈) 외투기업에 대하여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은 이날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성의료지구는 수성구 대흥동 일원으로 19만9,768㎡(약 6만0,430평)(의료시설8만2,810㎡, 지식기반산업 11만6,958㎡)을 체류형 의료관광단지와 SW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공사가 2017년 하반기에 완료 될 예정이다.
이번 수성의료지구에 입주하게 될 ㈜엠알이노베션(대표 김효현)은 고분자 물질을 이용한 고기능성 생물농약기술의 개발과 고기능성 에스테틱 제품을 개발하여 중국, 페루, 동남아 등으로 수출하는 기업으로 2014년 수출유망중소기업 벤처기업인증과 2015년 IP스타기업지정 등을 받은 업체이다.
또 서울 금천구 소재 오토아이티(주)(대표 정명환)는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과 영상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대구인근의 지능형자동차 부품업체와 협업관계를 이루어 오던 기업으로 수성의료지구에 이전해 옴에 따라 지역업체와 동반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치는 수성의료지구의 첫 외투기업과 수도권기업 유치로 사실상 수성의료지구 유치기공식이라 할 수 있어 지역의 청년 연구인력 일자리창출과 대구 인근 지능형자동차 1~2차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하여 대구의 미래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역내로 이전해 오는 이들 기업들에게 지역 기업들과도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본사 및 R&D센터 착공에서부터 입주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투자유치 성공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