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김민섭 선수는 2위에 올라
  • ▲ 대구대 씨름부 선수들이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장영진, 김민섭, 박지수, 오현호, 김진호, 최병찬 감독, 임성길).ⓒ대구대
    ▲ 대구대 씨름부 선수들이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장영진, 김민섭, 박지수, 오현호, 김진호, 최병찬 감독, 임성길).ⓒ대구대

    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 선수들이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각각 2개씩을 따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씨름협회, 영동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히는 지난 21~27일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130여 개 팀 1,500여명 참가했다.

    대구대 선수들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고른 활약을 선보인 가운데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90kg 이하) 결승에 오른 대구대 김진호 선수(체육학과 4년)는 단국대 이상원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용사급(95kg 이하) 임성길 선수(체육학과 2년)도 결승전에서 용인대 고요한 선수를 이기고 1위에 올랐다.

    청장급(85kg 이하)의 박지수 선수(스포츠레져학과 2년)는 준결승에서 경남대 김태성 선수를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경기대 정창욱 선수에게 1대2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역사급(108kg 이하)의 김민섭 선수(체육학과 4년)도 결승전에서 패해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소장급(80kg 이하)의 장영진 선수(스포츠레저학과 3년)과 청장급(85kg 이하)의 오현호 선수(체육학과 2년)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최병찬 대구대 감독은 “올해 전반기에만 단체전 2관왕을 비롯해 매 대회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우리 팀의 간판선수들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저학년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 아주 만족스럽다. 최고의 팀으로서 정상을 지키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