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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과정’ 참여 교육생들이 수료를 앞두고 지난 4일 그 동안 배운 실력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일반인으로 구성된 과정 교육생 20명은 이날 대구 북구 복현동 소재 대불노인복지관을 찾아 ‘실버체조’, ‘라인댄스’, ‘토끼의 재판 연극’ 등 복지 관련 공연을 선보이며 노인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 대학 사회복지과는 지난 6월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복지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수강생 20명을 선발, 약 2개월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저출산·고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주요 복지서비스 대상자를 위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인 ‘사회복지의 이해’, ‘심리상담의 이해’, ‘문화여가프로그램의 이해’, ‘직업소양’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실시했다.
이날 참가한 김재형(30)교육생은 “그 동안 배운 것을 어르신들 앞에서 직접해보니 떨리기도 했지만 복지분야에 꼭 취업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사업 담당인 장용주 교수(사회복지과)는 “지난 4월에 1차 과정 교육을 가졌는데 수료자 8명이 취업했고, 이번 2차 과정은 이미 2명이 수료 전에 취업이 확정됐다. 교육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훈련생들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물신양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