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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6천명이 달리는 대구국제마라톤 대회가 국내 대회로는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6년 연속 실버라벨(Silver Label) 인증을 받았다.
이번 IAAF의 ’실버라벨‘ 인정은 국제육상도시로서 대구 위상을 제고하고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명실상부 고품격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2017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선수기록과 국적·인원·미디어서비스·도핑검사·중계방송·코스계측 등 15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Silver Label’조건을 충족했다며 인증서를 보내왔다.
현재 국내에서 IAAF로부터 라벨을 부여받은 대회는 골드라벨의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실버라벨의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유일하다.
2018년 전 세계 900여개 국제마라톤대회 중에서도 라벨을 획득한 대회는 골드라벨 33개, 실버라벨 10개, 브론즈라벨 15개에 불과하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국제마라톤이 6년 연속 실버라벨인정을 받아 세계적 명품대회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면서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봄의 서막을 여는 대표 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1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 노선 일부를 변경하고 마스터즈 풀코스를 폐지해 교통통제 시간을 종전 오전 11시 40분에서 오전 11시 10분으로 30분정도 단축하는 등 더욱 짜임새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