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운영계획 설명 및 제3기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 ▲ 대구시가 주민참여예산위원 100여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시민참여 폭을 대폭 확대한다.ⓒ뉴데일리
    ▲ 대구시가 주민참여예산위원 100여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시민참여 폭을 대폭 확대한다.ⓒ뉴데일리

    대구시가 25일 주민참여예산위원 100여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시민참여 폭을 대폭 확대한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갖고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10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한다.

    향후 위원들은 올 한 해 주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심사, 市 전체 예산과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주민 의견수렴,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대구시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날 위원들은 대구시로부터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2018년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및 운영계획에 대해 보고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에 돌입한다.

    이처럼 대구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시행 4년차를 맞아 재정분야 참여 폭 확대할 계획으로 주민제안사업 공모 규모를 140억원까지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역할도 주민제안사업 심사에서 대구시 전체예산과 주요사업에 대해 의견까지 확대한다.

    게다가 주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투표 반영비중도 확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이 예산사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과 학습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상호 합의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참여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시민교육도 상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년간 대구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소중한 통로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올해도 제3기 위원회와 시민 여러분들이 시정에 적극 참여해 ‘함께 결정하고 함께 책임진다’는 소명을 가지고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뿌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