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선열공원 참배, 만세운동 재현행사 가져
  • ▲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두번째)이 1일 오전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애국지사,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군·경, 학생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두번째)이 1일 오전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애국지사,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군·경, 학생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는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애국지사,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군·경, 학생 등 시민 1,000여명이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권영진 시장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권중혁, 장병하 애국지사,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해 숭고한 3·1정신과 조국의 독립과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위업을 기렸다.

    또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등 조국 근대화와 민주화가 시작된 구국(救國)의 대구정신을 되살려 ‘시민이 행복한 창조대구’ 건설을 위해 시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갈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에는 동구 신암선열공원에서 시장, 시의회의장, 교육감, 지방경찰청장, 보훈단체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가 열렸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청라언덕에서 중구청과 대구장로회총연합회 주관으로 만세운동 재연 행사가 개최됐고 정오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애국지사, 보훈단체장, 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해 기미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의 업적과 3·1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타종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시는 독립유공자 예우를 위해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위문·격려하고, 지난 28일부터 3월 2일까지 독립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에 한해 열차, 도시철도에 한해 무료승차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