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 대구 의료관광 몽골 홍보센터 개소 및 홍보설명회 개최
  • ▲ 대구시가 의료관광 시장이 급성장을 보이는 러시아와 몽골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사진은 메디시티 대구 의료관광 몽골홍보센터 현판.ⓒ대구시
    ▲ 대구시가 의료관광 시장이 급성장을 보이는 러시아와 몽골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사진은 메디시티 대구 의료관광 몽골홍보센터 현판.ⓒ대구시

    대구시가 의료관광 시장이 급성장을 보이는 러시아와 몽골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시는 5일  러시아와 몽골의 의료관광 신시장 개척을 위해 홍보센터 개소, 대구의료관광 홍보 설명회와 B2B 상담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표 의료관광도시 대구의 인지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대구 방문 러시아와 몽골 의료관광객은 1,295명과 401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45%와 231% 급성장중이고 1인당 평균 진료비 또한 341만 원과 263만 원으로 전체국가 평균 236만 원 대비 높은 시장이다.

    ◇ 대구의료관광 몽골홍보센터 개소

    먼저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메디시티 대구 의료관광 홍보센터(MediCity Daegu Medical Information Center)’가 몽골 수도이자 정치, 경제의 중심지인 울란바토르시에 8일 개소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베이드몽골리아 문흐체첵(Munkhtsetseg Enkiargal) 현지 대표, 주몽골 대사관 관계자, 국중열 몽골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에 메디시티 대구가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의 선도 의료관광 도시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몽골 홍보센터는 본격적인 대몽골 의료관광 홍보와 의료관광객 송출, 2018년 대구메디엑스포 홍보 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러시아 첫 하늘길 개통, 의료관광객 유치 날개

     러시아와 하늘길이 없는 대구시는 그 동안 러시아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있어 애로를 겪어왔다. 하지만 4월 6일 러시아 극동지역의 중심도시인 블라디보스톡과 첫 하늘길이 열리게 되어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날개를 달았다.

    시는 이번 러시아 첫 하늘길 개통과 연계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 대구의료관광진흥원과 지역 선도의료기관, 유치업체와 민·관 공동으로 블라디보스톡을 기점으로 해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를 잇는 ‘극동러시아 직항 취항 기념 의료관광 로드쇼’를 추진한다.

    특히 러시아는 간질환, 심혈관 등 중증 고액환자가 많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그 중 대구시와 하늘길이 열리는 블라디보스톡은 한국의료관광의 극동 러시아의 중심도시로,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 관련 법안이 발효된 직후부터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동북아 의료관광 확대 마케팅을 계기로 동북아 거점도시에서 의료관광 희망도시로 대구시의 인지도가 제고되고 보다 많은 의료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양 지역에 대구시의 다양한 분야에 신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