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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실내 화훼전시회인 제10회 대구꽃박람회가 6만6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료했다.
◇ 대구경북 상생 과제 선택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 과제로 채택돼 추진된 이번 박람회는 됐는데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대구경북 화훼산업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한곳에 모았다.
특히 청탁금지법과 경기둔화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와 화훼산업 관계자에게는 유통비용 절감, 농산물의 판로개척 등 농업이 가진 문제를 시와 도가 함께 해결하는 장이 됐다.
그 결과, 꽃박람회는 6만6천명의 역대 최대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화훼농산물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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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기간 중 (사)한국화원협회대구시연합회와 (사)경상북도화훼생산자연합회의 협업으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저렴하고 싱싱한 꽃을 공급했다.
또 올해 처음 개최되는 화훼농가 품평회에서 ‘꽃으뜸상’ 부문에 대구 달성군 정연석 농가(경북도지사상), 다육·선인장 부문에 경북 상주시 최동헌 농가(대구시장상)에게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이어 대형 화훼작품 경연대회인 ‘청라상’의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원예학과가 수상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꽃박람회는 화훼농산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사업 확대 등 화훼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대구경북 상생의 길을 연 기회가 됐다”며 “꽃 소비영역의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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