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폭염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 개선 및 대응방안 제시 쿨산업 관련 기술 동향 및 발전방향을 공유하여 지역산업 육성 기회
  • ▲ 시는 엑스코에서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구를 기후변화 모범도시로 만들고자 ‘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대구시청.ⓒ뉴데일리
    ▲ 시는 엑스코에서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구를 기후변화 모범도시로 만들고자 ‘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대구시청.ⓒ뉴데일리

    행정안전부와 대구시, 경상북도가 힘을 합쳐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폭염 대응을 위한 산업전을 개최한다.

    시는 엑스코에서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구를 기후변화 모범도시로 만들고자 ‘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쿨산업이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폭염, 미세먼지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산업을 말한다.

    대구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세먼지 경보 또한 올해만 27일째 발령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명 대프리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대구가 이번 행사를 통해 쿨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 양질의 바이어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유일의 쿨산업 시험시장(Test Market)을 조성하고 나아가 시민들이 참가해 즐길 수 있는 지역 최대의 쿨(Cool)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에는 공공재 분야의 경우 클린로드, 쿨링포그, 쿨루프, 그늘막, 차열도료, 옥상녹화,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업체들의 참가와 산업재 분야의 경우 건축자재, 냉동냉방, 쿨섬유 및 소재 관련업체들이 출품한다.

    소비재 분야의 경우 에어컨, 냉장고, 청정기 등의 가전제품과 패션, 의류, 침구,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정보과 마케팅 기회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 4회째인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을 이번 쿨산업전과 동시개최해 폭염·지진·재난관련 공무원 교육, 신제품·신기술발표회, 공공내수 구매상담회, 환경장터 및 쿨비즈 스트리트 등 총 20여개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통해 폭염도시 대구를 기후환경 변화의 모범도시로 육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폭염 및 미세먼지 대응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에는 쿨링포그, 쿨쿨페이브먼트 등 현재까지 90여개 업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참관을 원하는 시민들은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당일 현장등록을 하면 모든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