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이 비즈니스 포럼서 이스라엘 수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17일 이스라엘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신성장 산업 동력 추진
  • ▲ 16일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포럼’ 에서 대구시와 이스라엘 수출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정상윤 기자
    ▲ 16일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포럼’ 에서 대구시와 이스라엘 수출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정상윤 기자

    대구시가 ‘한-이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선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16일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포럼’ 에서 이스라엘 수출공사와 양국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후 이스라엘 경제사절단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진다.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포럼’은 미래첨단산업분야 실질적 협력강화 방안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텍·아엠시(IMC)엔드밀 등 그간 이스라엘과 대구시와의 경제적 협력관계를 고려해 지자체장으로 유일하게 이스라엘 정부 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스라엘 수출공사(IEICI)는 이스라엘 기업 수출 촉진 및 무역협력을 위해 1958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업무협약은 양국의 미래차·의료·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육성 및 상호발전, 기업 간 공동투자 및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양국은 △기업 간 교류협력 강화 및 합자투자에 대한 지원 △경제·무역·산업 관련 정보 공유 및 세미나 개최 △상호간 이해증진을 위한 행정적 교류 및 지원 등을 약속했다.

  • ▲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포럼’은 미래첨단산업분야 실질적 협력강화 방안 일환으로 마련됐다.ⓒ정상윤 기자
    ▲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포럼’은 미래첨단산업분야 실질적 협력강화 방안 일환으로 마련됐다.ⓒ정상윤 기자

    협약에 이어 17일에는 이스라엘 경제사절단 대상으로 대구시 투자유치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삼성전자에 인수된 하만(HARMAN)을 비롯해 미래형자동차·디지털 헬스·인공지능(AI) 등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 산업 관련 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대구시의 투자환경·첨단의료 및 미래차 관련 산업 인프라를 비롯해 대구기업들과의 비투비(B2B)미팅을 주선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스라엘과는 1998년 아이엠시(IMC)그룹이 대구텍을 탄생시킨 이후 꾸준한 경제적 유대관계를 가져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강점인 창업생태계,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5지(G) 같은 첨단산업분야 협력을 강화해 지역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