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계자 긴급 대책회의…시설물 철거 및 구조 보강 등 안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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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대구지역 대부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구시가 개최 중인 치맥페스티벌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20일 대구시는 치맥축제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위험우려 시설물은 우선 철거하고 구조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긴급 보수하는 등 안전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10만이 넘는 관람객들이 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축제 열기가 식지 않았지만 안전한 축제 만들기로 뜻을 모아 시설물 철거 및 긴급보수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은 기상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여름엔 치맥은 확실한 행복!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17일부터 5일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서부시장·이월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