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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대구시와 지역 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직업계고 취업지원에 나선다.
직업계고 현장실습이 학습중심으로 전환된 데에 따른 일자리 탐색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지역 산업단지공단과 금형공업협동조합 등이 직업계고 취업지원에 힘쓴다.
시교육청은 24일 오후 ‘산업단지공단-직업계고 취업연계 대구형 현장학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갖고 직업계고 현장실습 및 취업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7개 산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형 현장학습 지원사업은 시교육청 1억 원·대구시 3억 원 등 총 4억 원의 예산을 지원, 대구지역 모든 산업단지공단 및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한다.
대구형 현장학습을 통한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공단 및 조합은 △현장학습 프로그램 계획 및 운영 △입주기업 및 회원사 구인 수요 발굴 및 매칭 △안전하고 배움있는 현장실습 지원 및 취업연계 지원 △기업 지원 및 학생 경력 관리 등 사후 지원 등을 약속했다.
시교육청은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참여 학교 및 학생 모집 지원 △사업 계획 수립 컨설팅 및 성과 관리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산업단지공단 및 조합 7곳에서 각각 직업계고 학생 20~30명을 선발, 직무역량교육 실시 후 교육인원대비 60%이상 학생을 단지 내 기업에 취업 연계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지역산업단지공단이 협력해 고졸취업을 활성화 하고자 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단지공단 내 숨겨진 좋은 일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무 역량을 길러 기술력 높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시교육청은 향후 예산을 확대해 대구형 현장학습 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