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 통과8월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로 일원화
  • ▲ 대구시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가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8월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선발·모집절차를 일원화한다.ⓒ대구교육청
    ▲ 대구시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가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8월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선발·모집절차를 일원화한다.ⓒ대구교육청

    26일 대구시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가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8월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선발·모집절차를 일원화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에 따르면 이번 대구시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발의한 것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유아모집을 위해 제정됐다.

    유아교육정보시스템을 통한 선발 방법 등이 포함된 이번 조례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참여를 의무화하고 있다.

    유치원 입학 공정성 및 학부모 편의 제고를 위해 전국적으로 도입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는 지난 2017년 전국 확대 시행됐으며 대구는 지난해 기준 공립유치원 100%, 사립유치원 62.7% 참여율을 보였다. 

    그간 유치원 원서접수 방법이 현장접수 및 온라인접수로 이원화 돼 추첨일에 학부모가 직접 방문해야하고 온라인접수 경우도 개별적으로 확인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던 ‘접수-추첨·선발-등록’ 절차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학부모는 희망유치원 3곳까지 지원가능하며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선발된 유치원 중 등록을 완료하면 입학절차가 마무리된다.

    이윤옥 유아특수교육과장은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 등을 거쳐 조례가 제정됐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아의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및 유아교육 공공성 확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