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달성군지부와 함께 ‘양파 직거래 장터’ 운영
  • ▲ 달성군은 25일부터 26일까지 양파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인 화원 LH분양홍보관 부지에서 달성군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양파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달성군
    ▲ 달성군은 25일부터 26일까지 양파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인 화원 LH분양홍보관 부지에서 달성군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양파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달성군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했다.

    군은 25일부터 26일까지 양파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인 화원 LH분양홍보관 부지에서 달성군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농협 달성군지부와 함께 ‘양파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달성군은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 달성군지부와 연계해 ‘양파 직거래 장터’를 개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1500원(5kg)에 양파를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는데 행사기간 동안 10톤의 양파를 팔아 달성군의 청정 토양에서 생산된 양파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서는 이러한 달성 양파의 장점을 살리고 소비를 다변화하기 위한 시도로 양파라떼, 양파 쿠키 등의 메뉴를 선보여 행사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파 직거래 장터가 열린 화원 LH분양홍보관 부지는 대구시청 신청사 후보지로, 양파를 구매하러 온 방문객들이 부지를 둘러보고 편리한 교통과 넓은 부지 등 화원 후보지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알릴 기회가 됐다.

    김문오 군수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양파 직거래 장터에 와준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양파를 비롯한 관내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려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소비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양파 농가의 고통 분담과 양파 소비를 활성화를 위해 이달 초, 공무원 대상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시행하여 양파 4톤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