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단 및 대구기계부품연구원서 현안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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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12일부터 이틀간 일본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대응 마련을 위해 ‘현장소통시장실’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지역 소재부품 산업 전반적 실태 점검과 향후 수출규제 확대로 인한 차세대 성장 동력 대응마련을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이 100번째 ‘현장소통시장실’로 지난해 이어 기업현장을 다시 찾는다.
기계·자동차·섬유·철강 부품 등 일본 수출제한 조치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역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해서다.
먼저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오후3시 성서공단 내 부품·소재 업체인 아진엑스텍을 찾아 현안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본격적인 현장소통시장실을 운영, 지역 주요대표산업인 기계·로봇 업계대표 및 근로자, 기업지원기관 등 현안사항을 듣고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13일 오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시쿼드(C-quad)에서 섬유업계 현장 대화에 이어 16일 자동차업계와의 간담회도 마련한다.
권 시장은 “이번 사태가 기계부품 및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부품소재 국산화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소재대체에 따른 제조·공정혁신 등의 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해 차세대 성장 동력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