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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대구시 수성알파시티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실증이 실시된다.
최근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스프링카 2대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이 개발 중인 국산 카모 등 12인승 총 3대가 자율주행 실증에 나선다.
이에 대구시는 실증사업 사전 테스트와 안전한 운영을 위해 11월 말까지 매주 화·수요일 수성알파시티 내 2.5km 순환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
통제구간에는 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시설물 설치로 진입차량 우회 안내를 돕는다.
대구시는 이번 실증으로 자율주행 셔틀 실증을 위한 제반 시설구축과 서비스 개발, 지역 내 부품업체의 실차장착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실증은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 프로세스를 구성해 제공되며 실증 데이터는 향후 기술개발 지원용으로 공개된다.
또 대구시는 올해 11월부터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시 탑승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 연말부터 스프링카는 상시 운행, 국산 셔틀은 추후 운행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대구시는 자율주행차 글로벌 허브도시를 위해 연구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구축했다. 지역 자율주행 부품산업이 크게 성장할 계기와 대구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원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기술개발 실증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범부처 기가코리아 사업을 통해 테크노폴리스까지 자율주행 차량을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