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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더위에도 대구시를 찾는 몽골,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외국인 의료관광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를 방문한 몽골 방문단은 피부질환 및 치과 등 건강검진 상담을 받았다.
이후 달성군 포산고등학교와 청소년 수련원을 방문해 학생교육 프로그램과 정보교육 상호 교류를 논의했다. 이달 말 에르데네트 시청 관계자가 방문해 팸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간 52명의 러시아 의료관광객이 대구지역 병원을 찾는다. 이들은 5개 병의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비롯해 성형·한방·치아·안구 등 맞춤 의료 서비스를 받는다. 이후 단체의료관광 프로모션 등 총 두 차례 의료관광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이달 말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 촬영차 방한하는 중국 상해사진가협회 회원들도 의료관광이 예정됐다.
또 일본 유명 패션 잡지사 기자와 인터넷 프리 라이터 등이 대구 의료관광 팸투어에 직접 참여해 일본 잡지 및 인터넷 등에 대구의료관광 홍보기사를 싣는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세계의료관광시장은 5년 후 약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블루오션이자 우리시 미래먹거리 산업중 하나다. 올해도 그동안 축척한 모든 네트워크와 자원을 동원해 외국인 환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하반기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해 △대구의료관광산업 홍보설명회 개최 △대구의료관광할인카드(MTC) 확대 발급 △전세계 6개 국어로 번역된 ‘대구 메디투어’발행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