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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포항사랑상품권’ 8%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시는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지정 기념 및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항사랑상품권 개인별 구매한도는 연 400만원 범위 내에서 월 50만원이며 시 관내 대구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53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정부에서는 소비진작을 통한 자영업자 매출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총 2조3천원 규모로 지역사랑상품권 확대발행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의 4%를 지자체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전국을 선도하는 지역 사랑상품권인 ‘포항사랑 상품권’은 지난해까지 총 2300억원이 발행돼 전액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2019년에는 국비 68억원, 도비 24억원을 지원받아 총 1700억원의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600억원의 상품권이 발행되었으며 1100억원이 판매돼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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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상품권은 우리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상권활력 회복과 침체된 지역경기를 부양하여 생산·고용·부가가치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말 기준으로 3년간 총 판매액 4000억원의 경제적 가치는 발행액의 3.8배인 1조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지정으로 인해 포항을 찾는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사랑 상품권 구매를 유도하여 관광객 편의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서민경제를 회복과 소비촉진을 위해 영일만관광특구지정에 따른 관광객 유치와 함께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 쓰겠다”며 “이번 추석에도 많은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할인된 포항사랑 상품권으로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