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국가추경 1700여억 확보에 이어 내년 1조3천여억원 반영정부예산안 미반영사업…국회 심의과정 추가 확보에 총력 다짐
  • ▲ 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 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 예정인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항지역 예산이 1조3000여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초부터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현 정부의 정책기조를 세밀하게 분석해 R&D기관 등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 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박명재·김정재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업을 통해 주요 확보대상 사업을 선정·관리하는 등 단계별로 조직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보인다.

    2020년도 포항지역 국가예산 반영현황은 ▲포항영일만항 해경부두 축조공사 20억 등 SOC분야 7900여억 원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지원사업 24억 등 R&D분야 2800여억 원 ▲형산강 중금속 퇴적물 정밀조사 사업 10억 등 환경․·문화 분야 1900여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7억 등 농림·수산·기타 분야 400여억 원 등이다.

    특히 이번에 반영된 예산 중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 산업단지조성사업’과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은 지난 8월 2일 통과된 2019년 국가추경예산에 168억 원(20만㎡)과 10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내년 예산에도 210억(30만㎡)과 3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포항시는 국회에서 예산이 최종 의결돼 신속한 사업이 추진되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협업해 포항시 전공무원이 연초부터 중앙부처 및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향후 정부예산안에 미 반영된 지역 주요 현안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드시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