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헬기 신속 투입
  • ▲ 경상북도는 2일 소방본부장실에서 소방헬기 조종사 소방공무원 3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2일 소방본부장실에서 소방헬기 조종사 소방공무원 3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경북도

    경상북도는 2일 소방본부장실에서 소방헬기 조종사 소방공무원 3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신임 소방헬기 조종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용되는 신임 소방헬기 조종사는 육군에서 1500시간 이상의 헬기 조종 경력을 가진 베테랑 조종사들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헬기 2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최소 10명의 헬기 조종사가 필요하지만 그 간 채용공고에 지원자가 없어 조종사 정원을 채우지 못한 채 최근까지 7명의 조종사가 소방헬기를 운항해 왔다.

    그동안 소방헬기 조종사는 소방청 주관으로 전국 단위 통합채용을 실시했지만, 경상북도는 타 시·도에 비해 출동 범위가 넓고 산간 지역이 많아 헬기 조종사들이 지원을 기피해 채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경상북도에서는 소방헬기 조종사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조종사의 업무가 과중됨에 따라 소방헬기 조종사 채용의 시급하다고 판단해 경상북도 단독으로 소방헬기 조종사 채용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우수한 베테랑 조종사를 채용할 수 있게 돼 그동안 헬기 조종사의 과중한 업무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관할구역을 가진 만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소방헬기를 투입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