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아동센터, 약초란 5000개(500만원) 기부매년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계란 기부
  • ▲ 킹스파머스 여기혁 대표(왼쪽), 전국지역아동센터 김용남 경북지부장.ⓒ무지개지역아동센터
    ▲ 킹스파머스 여기혁 대표(왼쪽), 전국지역아동센터 김용남 경북지부장.ⓒ무지개지역아동센터
    ‘코로나19’로 전국에 전염병 경보가 내려진 포항의 대표적 친환경 계란 생산업체인 킹스파머스가 독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방사계란 5천개(500만원 상당)를 포항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영농조합법인 킹스파머스(대표 여기혁)는 지난 3일 포항 무지개지역아동센터에서 (사)전국지역아동센터 김용남 경북지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먹거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계란 5000개를 전달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 김용남 경북지부장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먹거리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하던 차에 킹스파머스에서 이같이 좋은 계란을 기부해줘 너무 고맙다. 아이들도 너무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킹스파머스 여기혁 대표는 “친환경 유정란 방사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은 면역기능에 상당한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독감백신에 사용될 만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급하게 준비하느라 많은 양을 기부하지 못해 아쉽다”며 “기회가 될 때 마다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농조합법인 킹스파머스는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파동시 동물복지 친환경계란생산으로 전국적 유명세를 타면서 2019년 경북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로 등록된 기업이다. 포항지진시 시민들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계란을 기부했으며 매년 포항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최고급 계란(약초란)을 기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