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이 앞장…기업시민 실천하고 온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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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노동조합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며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적극 나섰다.
이는 포스코케미칼 노동조합이 24년 연속으로 이어온 임금무교섭을 기념하고, 이를 통해 보여준 노사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차원이다.
노동조합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수고하는 지역 의료진을 방문해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포스코케미칼의 양 노동조합이 함께 힘을 모아 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케미칼 제조노동조합(위원장 이성우)은 지난 27일 포항시 남구보건소를 방문해 도시락, 빵, 음료 등의 식음료 70인분을 전달하며 밤낮으로 수고하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포스코케미칼 정비노동조합(위원장 황성환)도 30일 포항의료원을 찾아 직접 만든 삼계탕 100인분과 초콜렛, 음료 등 간식을 전달하며 의료진에게 힘을 보탰다.
기부에 참여한 노동조합 위원장들은 “노사화합으로 보인 상생과 공존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역사회와도 나누기 위해 기부에 나서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역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부물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케미칼 노동조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포항 시금치, 부추 소비촉진행사에 참여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백미 기부를 정기적으로 실천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