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무소속 후보에게 표 주면 안 돼”

4.15 총선 선거운동 첫날인 2일 대구 수성을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는 오전 7시 두산오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늦은 시간까지 수성을 곳곳을 누비며 릴레이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대구 총선구도가 통합당의 ‘정권심판론’이 먹혀 들면서 통합당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추세에 있다. 이 때문에 이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동반 상승추세에 있어 이 후보 측은 고무된 분위기다.

선거운동 전까지 다소 불었던 무소속 바람이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면서 주춤해지고 있다고 판단, 이 후보 측은 조직을 총동원해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하는 선거로 무소속 후보에게는 표를 줘서는 안 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수성시장 앞 유세에서 홍준표 무소속 후보를 겨냥해 “대선에 나온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홍준표 후보는 고향을 버리고 대구에 와서 대선운운하며 표를 달라고 한다”며 비난하고 “당선 후 통합당 복당도 못하는 무소속 후보에게 표를 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