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도착 즉시 동선 관리 후 이동 지원
  •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일 브리핑에서 “대구는 현재 방역대응의 가장 중요한 기로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해외 입국자로 인해 지역사회에 감염이 재확산돼, 대구시민 모두가 또 다시 고통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대구시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일 브리핑에서 “대구는 현재 방역대응의 가장 중요한 기로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해외 입국자로 인해 지역사회에 감염이 재확산돼, 대구시민 모두가 또 다시 고통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대구시

    대구시가 해외입국객이 증가하면서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일 대구로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가 276명 증가하면서 해외 입국자로부터 지역사회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해외입국객과 시민들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두고 정부로부터 해외입국자 명단을 사전에 확보, 동대구역 도착 즉시 동선을 관리하고 이동을 지원한다.

    또 개별적인 이동의사를 밝힌 입국자는 승용차 이동을 확인하고, 택시수송을 원하는 입국자는 9대의 택시를 투입해 자택까지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정부보다 강화된 격리해제 기준을 적용해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자가격리 해제 전에 재검사를 시행, 음성으로 판정받아야 격리해제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일 브리핑에서 “대구는 현재 방역대응의 가장 중요한 기로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해외 입국자로 인해 지역사회에 감염이 재확산돼, 대구시민 모두가 또 다시 고통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입국자는 입국 후 바로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지켜주고, 위반시 관련법령에 따라 형사처벌, 손해배상, 강제추방·입국금지 처분 등 법적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