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50㎜비 더 내릴 것으로 예보
  • ▲ 태풍 ‘장미’ 북상 예상진로.ⓒ대구지방기상청
    ▲ 태풍 ‘장미’ 북상 예상진로.ⓒ대구지방기상청

    태풍 ‘장미’ 북상에 따라 대구지역에는 10일 오후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현재 제5호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0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이날 오후 3시 부산 서남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에 접근해 이날 저녁 9시 울릉도 서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다. 이어 11일 새벽 3시 울릉도 북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는 지난 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평균 누적강수량이 254.8㎜로 많은 비가 내렸고 이날 저녁 12시까지 50~15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에서는 현재 신천 4, 금호강 8, 낙동강 1개소 등 둔치주차장 15개소가 통제 중에 있고, 팔공산 6, 앞산 11, 비슬산 9 등 등산로 26곳이 폐쇄됐다.

    태풍 ‘장미’ 북상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9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가졌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대시민 홍보 요청를 실시중에 있다.

    시는 태풍 예비특보 발표에 따른 재난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각 구·군에 공사 등에 지시했다.

    이밖에 대구시는 태풍에 대비한 관변단체에게 협조문자를 발송해 태풍 대체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