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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담양군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군은 지난 14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담양군을 돕기 위해 구호금품과 서한문을 전달하고 위로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군청 직원들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성금 1000여만 원과 고압세척기(20대), 마스크 (4000매) 등 21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달성복지재단에서 지원한 이불(700채), 벽지(80박스) 등 1400여만 원 상당의 물품, 농협 달성군지부에서 지원한 생필품 키트를 포함해 합계 사천여만 원의 구호금품을 전달하고 ‘이동빨래차량’ 1대를 현지에 긴급 지원했다.
이밖에 공직자, 여성자원봉사단, 농협 대구지역본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자원봉사단은 이날 오전 전남 담양으로 순차적으로 출발해 피해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고통받고 있을 담양군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신속한 복구로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올해로 37년간 이어져 오는 양 군의 깊은 우정이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더욱 굳건해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에서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달성군을 응원하기 위해 성금 및 방역물품, 지역 특산물 등을 보내오기도 했다.
두 지자체는 지난 1984년 8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어려운 일을 위로하며 상호 간의 형제애를 돈독히 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