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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7일 오전 10시 ‘제11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온라인, 이하 박람회)’를 개막하고 22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Click* ‘꿈, 미래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모두 12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난 1일부터 프로그램별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현재까지 방문 건수는 3만 건(중복 포함)을 상회하며 참가 신청자는 4300명에 달했다.
개별 학생 대상 대입 및 진로 상담 프로그램 참가자는 모두 정원을 초과해 신청했고, 상담 진행을 위한 개인별 자료 제출까지 참가자가 확정된 상태다. 다수의 참가자가 참여하는 특강관의 경우는 온라인 박람회가 진행되는 중에도 계속 신청이 가능하다.
‘오픈채팅상담관’의 경우에는 참가 신청 없이 당일 방문해 즉석에서 실시간 채팅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박람회 첫날인 17일에는 서울대 김경범 교수의 기조 강연이 열리는데, 김 교수는 교육부의 고교학점제와 대구교육청의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교육의 의의와 방향성을 밝히며 그에 따른 대학 입시의 과제를 제시한다.
이외에 ▲‘대입 특강관’에서는 1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인 오수석 교사(경기도 소명여고)의 ‘2021 대입 전형 분석’특강, 21일 대구진학진로지원단 단장인 도규태 교사(경북대 사대부고)의 ‘2022 및 2023 대입 제도의 변화와 대응 전략’ 특강이 이어진다.
또 대구시교육청 대입지원관이 대학별 특성화 학과 및 학사 제도, 경북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 수시 지원 전략 등 특화된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대입지원관과 함께하는 2021 대입 톡톡!’을 신설했다. ‘대입특강관’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진행됨으로 참가 신청한 이뿐 아니라 당일 방문한 이도 즉석에서 참가할 수 있다.
특올해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이라면 ‘대학 상담관’을 통해 대학별 입시 정보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수도권 및 지역의 주요 대학과 대구경북 전문대학 등 56개 대학의 대학별 2021 대입 전형 주요 사항, 수시 모집 지원 전략 등을 두루 살펴 볼 수 있다.
이밖에 고1, 2 학생들의 경우 ‘학교생활디자인관’이 운영되며, 대학생 멘토단이 고교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대입 멘토-멘티관’도 운영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 19는 위기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성큼 앞당겨와 새로운 질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내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번 박람회도 온라인 박람회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되는 만큼 온라인이어서 더 유익한 기회가 되도록 정성을 다했다. 아무쪼록 참가하는 모든 이들이 예년보다 더 알찬 경험과 보람을 얻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