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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국제교류원은 지난 11일 부산 디오 임플란트 본사에서 K-Move스쿨 해외취업 연수생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보건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20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해외 산업체 맞춤형 프로그램인 ‘미국 치과기공 전문가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연수생은 모두 8명으로, 이들은 대구보건대 치기공과를 졸업 후 전공심화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K-Move스쿨 해외 취업 연수생들은 8개월 동안 맞춤형 전공 실습 교육과 어학 교육, 소양 교육 등 600시간을 이수한 후 내년 2월에 출국해 임플란트 전문회사인 디오임플란트 미국 해외법인에 취업할 예정이다. 이들이 협약된 연봉은 4만 달러(약 4800만원)다.
이번 해외 취업연수생으로 선발된 이영주씨(23·치기공과 전공심화과정)는 “해외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사례를 접하면서 목표가 생겼고, 대학의 우수한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과 산학연계를 잘 갖춘 덕분에 입학하면서부터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해외 취업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최병환 국제교육팀장(45·치기공과 교수)은 “해외취업의 다변화에 특화된 프로그램과 국제적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 대구보건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해외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K-Move스쿨 사업은 고용노동부 핵심 청년고용정책 중 하나로,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로부터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받아 실시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한편,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원은 최근 5년간 치기공과·뷰티코디네이션과·호텔외식조리학부·치위생과·간호학과·안경광학과 등 8개 학과 120여명의 학생들을 미국·독일·캐나다·호주 등 선진 보건의료 현장으로 취업을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캐나다·독일·대만·일본에 보건계열 정규 취업비자로 양질의 해외취업 교두보를 마련해 재학생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