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사무소 개소 이후 본격 영업 개시상해 지점 이은 두번째 국외 점포
  • ▲ DGB대구은행 호치민지점 개점 장면(최재호 지점장(중간)과 직원 일동).ⓒ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 호치민지점 개점 장면(최재호 지점장(중간)과 직원 일동).ⓒ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지점(지점장 최재호)을 개점하고 본격 영업을 시작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개소는 2012년 상해지점에 이은 두번째 국외 점포로, 코로나 여파로 별도 개점식 없이 영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호치민 1군 mplaza 11층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호치민 지점은 지점장 및 2명의 국내 직원과 11명의 베트남 현지 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업여신, 외환, 신디케이트론 등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4년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 2016년 지점 설립 허가 신청 이후 6월 본인가 승인을 거쳐 이번에 지점을 개점하게 됐다.

    반세기 이상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지역은행의 장점을 살려, 지역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취지를 최대한 활용해 호치민지점 설립에 힘써온 DGB대구은행은 이번 개점을 계기로 한국-베트남 양국 경제 협력 및 상호 신뢰 확인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초대 DGB 호치민지점장은 “기업여신을 중신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향후 베트남 현지 기업 금융지원도 적극 추진해 조속한 시간에 현지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번 호치민지점 개점을 계기로 인도차이나 금융벨트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 DGB금융그룹은 라오스 DLLC(DGB Lao Leasing Co.,Ltd), 캄보디아 DGB SB(DGB Specialized Bank Plc), 미얀마 DGB MFI(DGB Microfinance Myanmar Co.,LTD), DGB대구은행 중국 상해지점 등 해외 네크워크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우는 베트남에서 호치민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 중에 있으며, 인도차이나 반도의 맹주인 베트남 진출이 DGB금융그룹의 해외진출 확대에 소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에 대한 조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