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과 서대구 대형호재에 실수요와 투자수요 한꺼번에 몰려
  • ▲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서한
    ▲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서한

    서대구역사 개발 등 호재가 집중된 대구 서구 지역이 최근 대구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아파트 분양사들이 활짝 웃고 있다.

    대구 서구지역은 대구의 두 번째 관문이 될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서대구역사가 들어서면 서대구 역세권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신천대로와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일 실시한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 1순위 청약결과, 총 519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740명(해당+기타지역)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1.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 타입의 경우 59.5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타입별로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산한 경쟁률을 보면 전용62㎡A가 32가구 모집에 217건이 접수돼 6.78대 1, 62㎡B가 20가구 모집에 43건이 접수돼 2.15대 1, 62㎡C가 49가구 모집에 143건이 접수돼 2.92대 1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연말 서대구 역세권 첫 분양을 알린 서대구 영무 예다음은 주위의 우려를 씻고 조기분양을 마무리 했다. 최근 분양을 마무리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도 서대구 고속철도역과 역세권 개발, 단지 앞 초중고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 조기에 100% 완료했다.

    7월 3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용산 자이는 2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리는 등 흥행을 이어갔다.

    이런 흥행성공의 요인으로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고속철도역과 그 역세권개발로 대표되는 서대구 지역의 개발호재를 들 수 있다”며 “동대구가 역세권 개발 이후 대구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 되었던 사례처럼 서대구 역시 서대구역세권 개발비전을 안고 서구 평리동 일대 분양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