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 11명 발생
  • ▲ 13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4명으로 지난 2일 이후 11일만에 두자릿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최근 브리핑 장면.ⓒ대구시
    ▲ 13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4명으로 지난 2일 이후 11일만에 두자릿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최근 브리핑 장면.ⓒ대구시

    대구에서 11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불어났다. 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에서 무려 11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13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4명으로, 지난 2일 이후 11일만에 두자릿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4명(지역감염)이며 총 확진자 수는 7108명(지역감염 7032, 해외유입 76)이라고 밝혔다.

    14명 확진자 중 우선 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11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이로써 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55명에 달했다.

    11명 확진자는 동구 8명(60대, 남, 1명 / 50대, 남, 1명 / 50대, 여, 2명/ 30대, 여, 2명 / 20대, 여, 1명 /10세 미만, 여, 1명), 서구 1명(20대, 여), 수성구 2명(20대, 여/40대, 여)등이다.

    나머지 3명은 수성구 거주 50대 남성으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18명이고 참석자 14명, 참석자의 접촉자 4명 등이다.

    지난 2일 경북 칠곡군 평산아카데미(동명면 득명1길 106) 장뇌삼 사업설명회 참석자 중 2명이 확진 판정받았는데 60대 남자(동구, 대구 중구 장뇌삼 사무실 운영자)와 60대 여자(수성구)가 확진됐다.

    대구시는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북 칠곡군 평산아카데미(동명면 득명1길 106) 장뇌삼 사업설명회 참석자와 확진자가 운영하는 대구 중구 장뇌삼 사무실(중구 명덕로65길 13)을 9월 5일~9월 11일 기간 방문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