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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6일 온택트(ON+tact) 시대를 맞아 미래교육을 선도할 D-블렌디드 수업선도학교를 공개 모집한다.
‘D-블렌디드 수업’은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혼합(Blend)한 것으로, 학생-학생 및 교사–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최대화하고 학생 개인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만든 대구형 온·오프라인 수업 방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D-블렌디드 수업선도학교는 관내 초등학교 20개교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선도학교로 지정되면 △교당 2000만 원의 사업비 지원 △교사 간 D-블렌디드 수업 협의 및 자료 공동 개발 공간 구축 △교사 및 학생용 온·오프라인 교수·학습 자료 및 온라인 플랫폼 구비 △등교수업 내 블렌디드 수업 등 다양한 유형의 블렌디드 수업을 적용한다.
학교에서는 D-블렌디드 수업을 위해 지난해의 원격수업 시행착오를 토대로 학생의 참여와 활동이 있는 수업, 개별 학습 상황 점검 등 맞춤형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적재적소에 온·오프라인 수업 방법을 활용한다.
정병우 초등교육과장은 “D-블렌디드 수업은 어려운 것도, 크게 바뀐 것도 아니다. 지금까지 하던 블렌디드 수업에 학생에 초점을 두고 대구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오던 피드백 기반으로 한 개별화(Differentiated)와 협력학습을 유의미하게 조화시켜 적용하면 된다”고 전했다.이어 “D-블렌디드 선도학교가 교사의 수업의 질적 성장과 학력 격차 해소를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