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안감 없애고, 현장에서 주민 안전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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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오 달성군수가 2일 오후 달성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았다.
정부는 지난 26일 공문을 통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본부장의 접종 참여를 요청했다. 지역 재대본 본부장은 시·도지사, 시·군·구 자치단체장이다. 이에 따라 김문오 군수는 달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백신을 접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초 단체장들의 우선 접종 입장에 대해 현장대응요원을 중심으로 접종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었지만, 이상 반응 사례가 잇따르고 접종 후 혈전 사례 논란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백신 접종 동의율이 계속 하락하자 입장을 바꿨다.
대구·경북은 23일부터 시행 중인 대상자 동의율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하는 등 접종 기피 성향이 강하다.
김문오 군수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며 접종 후 일부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는 신고사례가 있지만, 과도하게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예방접종의 시작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백신접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오 군수는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백신예방접종센터 등 운영을 총괄·지휘하며 코로나19 대응 최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