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코로나로 힘들어도 공직자 청렴 챙긴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4월 1일과 2일 양일간 올해 상반기에 승진 또는 신규 임용된 교원과 지방공무원 178명을 대상으로 ‘부패방지·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승진자와 신규임용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교육을 하기 위해 교육대상자를 하루에 90명 내외로 제한해 운영한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방역 지침에 맞게 지정좌석으로 교육을 진행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핑계로 소홀하기 쉬운 공직자의 청렴까지 단단하게 챙긴 것이다.

해마다 실시하던 청렴교육에서는 청탁금지법, 부패방지권익위법, 공무원 행동강령, 공익신고 등 내용이 중심이었지만 올해에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갑질 예방, 적극 행정과 같은 내용을 더 추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승진자나 신규임용자는 물론, 사립학교의 관리자,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예산, 계약, 인사, 급식, 방과후학교 등 부패위약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부패방지․청렴 교육을 꾸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기관이나 교육행정기관에 근무하는 공직자에게 청렴은 매우 중요한 가치관이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가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며 청렴교육을 방해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정부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과 주요 정책을 예의주시하며 청렴한 대구교육을 위해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